(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인 「로보월드 2024」가 23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1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880개 부스에서 최신 로봇 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수출 붐업 코리아와 연계하며 수출 상담회,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AI가 접목된 지능형 로봇들이다.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는 AI 기반 음성 및 사물 인식을 바탕으로 사람이 구두로 요청한 색깔의 사탕을 직접 전달해주는 동작을 시연하며 제조·서비스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로보티즈의 실내 배달로봇은 비전 AI와 로봇팔으로 엘리베이터·보안문 등을 조작하여 자율적으로 다닐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였다.
㈜인티그리트는 대형언어모델(예: Chat-GPT)을 통해 고객과 대화하며 체크아웃을 돕는 호텔접객 로봇을 선보인다.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시도 관람객의 이목을 끈다.
㈜테솔로는 비전 AI를 결합하여 잡고자 하는 물체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알맞게 손 모양이 변하는 그리퍼를 개발했다.
㈜에스피지는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에 사용되는 감속기 제품군 국산화에 성공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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