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이제 아이들 교실에도 인공지능이 들어선다.
내년부터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수업에 본격 도입된다.
그런데 학부모들 사이에선 종이 교과서가 아예 사라지게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아울러 수업 도중 유해사이트에 접속할 우려도 된다, 필요한 디지털 장비 구축은 다 된 거냐, 이런 우려들이 있다.
AI 교과서 둘러싼 오해, 풀어본다.
먼저,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더라도 종이 교과서가 없어지지 않는다. 종이책과 함께, AI 교과서는 수업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학생이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공부하는 데 활용하는 일종의 '학습 보조수단'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수업과 상관없는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각 시도교육청의 전문 장비를 통해 유해사이트 접속이 전부 차단된다.
당장 내년 도입인데 인프라는 갖춘건지, 혹은 서두르는 건 아닌지, 이런 우려도 있다.
AI 교과서는 내년부터 단계별로 도입된다.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교실 내 기가급 무선망을 100% 구축했다.
내년 적용되는 학년부터, 학생 1명 당 기기 1대씩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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