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폭염' 언제까지...추석 연휴 전까지 이어질 것9월 전국 80% '폭염특보'…곳곳 9월 기온 '신기록'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白露)가 지났는데도 내륙의 절반가량이 9월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강원도 정선은 37.1도, 금산과 밀양은 36.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지난 9일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의 80%인 148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은 11일 오후부터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했으며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처음이다.
서울에 폭염이 이렇게 늦게까지 이어진 것도 올해가 처음이고 특히 경보가 발령된 것도 특보체제가 운영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이후부터 폭염이 심해지고 이번 주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이 기록이 한꺼번에 깨진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12일까지 이어진 뒤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이 다시 올라가 16일 까지는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 기온 전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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