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11% 늘어난 29조7천억 원으로 책정됐다.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바이오, 3대 기술 투자와 젊은 연구자 지원을 강화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빠른 속도로 연산 처리가 가능한 양자컴퓨터.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계산해야 하는 문제를 단 200초 만에 풀 수 있다.
이런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한 대를 만드는 데만 약 15억 원이 들 정도로 많은 비용이 필요한 분야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경제 규모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수출을 해야 한다. 수출은 한 마디로 경쟁력이다. 경쟁에서 첨단 기술과 부가가치가 높은 것을 우리가 개발하고 수출하기 위해서는 R&D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인공지능·바이오·반도체, 일명 'ABC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도 6조2천억 원으로 늘린다.
AI혁신펀드에 1천억 원을 조성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등에 1조7천억 원을 투자한다.
국가 바이오 플랫폼 구축 등에는 총 2조3천억 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배터리·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전략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산업경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