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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다음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4/08/01 [14:24]

폭염...다음주 '최대전력수요' 예상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4/08/01 [14:24]

 

  © 구글이미지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중,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계 휴가가 집중되어 있는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에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긴급 현장점검을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유관 기관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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