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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완도 해조류 양식장 찾는 발길 이어져

세계은행 관계자 등 해조류 양식장·가공 시설 방문
향후 기술 이전 및 협의체 구성 통해 글로벌 플랫폼 개발

오승국 기자 | 기사입력 2023/09/22 [14:13]

세계 곳곳에서 완도 해조류 양식장 찾는 발길 이어져

세계은행 관계자 등 해조류 양식장·가공 시설 방문
향후 기술 이전 및 협의체 구성 통해 글로벌 플랫폼 개발

오승국 기자 | 입력 : 2023/09/22 [14:13]

▲ 해조류 양식산업 현장 방문 (사진제공 = 완도군)  © 오승국 기자

[시사코리아 = 오승국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세계은행(월드뱅크 그룹), 양식 관련 국제사업 컨설팅 기관인 Hatch innovation, 수산양식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ASC Korea) 등의 관계자들이 해조류 양식장 및 가공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조류 양식산업 현장 확인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사전 방문으로 이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다시마, 톳, 매생이는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다시마는 14만 톤, 톳 5천5백 톤, 매생이 2천3백 톤을 생산했다.

특히 다시마와 톳은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에 최적지이며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완도산 해조류는 맛과 영양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다”면서 “어가 소득 증대와 해조류 산업 고도화를 위해 우리 군의 해조류 생산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미국, 캐나다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 시설을 찾는 등 세계 곳곳에서 완도산 해조류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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