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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스트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10:18]

한·오스트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6/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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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양국이 지난 1892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상호 신뢰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것에 만족을 표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미래지향적 협력 파트너라는 공통의 인식 하에 정무,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문화협력협정’과 ‘청소년 교류 이행 약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청소년 등 양 국민들이 참여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또한 ‘이중과세방지협약 제2개정의정서’의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투자 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 협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오는 11월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기후·환경 노력에 지속 기여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쿠르츠 총리가 최근 P4G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사의를 표했으며, 양측은 그린뉴딜 정책과 오스트리아 정부의 2040 기후중립 목표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한 협력증진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는 우리나라가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 및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녹색전환 선도국인 오스트리아 정부와 기후·환경문제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이니셔티브에 계속해서 동참해 나가는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녹색전환 추진의 일환으로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양측은 전기 자동차 등 미래형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투자 등 협력이 활발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 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문 대통령은 핵 비확산 선도국인 오스트리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 임석 아래 이중과세방지협약 제2개정의정서가 체결됐다

 

서명식 후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쿠르츠 총리가 쇤브룬 궁에서 주최한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찬사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토대로 양국이 상호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의 지평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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