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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낮아져”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6/09 [10:34]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낮아져”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6/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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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화이자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 후에 신고율이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낮았다.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두 차례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170건에 대해서 피해보상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단장은 “6월부터는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월 2회 개최해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보상해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체 예방접종 대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은 0.35%로, 신고사례 중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94.8%는 근육통, 두통과 같은 일반적인 이상반응 사례이다. 나머지 5.2%는 사망 또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고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좀 높았고, 75세 이상 연령대가 가장 낮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6%였고 화이자 백신은 0.2%였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망자의 경우 총 208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72명이며 화이자 백신이 136명 이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많은 것은 접종대상자가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같이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 15번에 걸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가 진행되었다”며 “이번 15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사망 33건, 중증사례 29건 등 신규 사례 62건에 대해서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신규 사망사례 33건의 평균 연령은 79.4세였고,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29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명이었다.

 

또한 사망사례 3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로 평가했는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또는 과거력 등 기저질환이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보류된 2건은 최종 부검을 통해 추정 사인을 확인한 후에 재논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 중 9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이 단장은 “인과성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환자에 대해서 의료비 지원, 긴급복지 지원과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기타 복지사업과 연계를 통해서 보다 촘촘하게 지원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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