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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2명 ‘코로나 우울’...심리지원 강화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6/03 [13:55]

10명 중 2명 ‘코로나 우울’...심리지원 강화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1/06/03 [13:55]

  © 운영자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사 결과, 10명 중 2명 이상이 ‘우울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심리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3월 국내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우울 위험군’ 비율은 23%로 2018년 4%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살을 생각한 비율도 같은 기간 5%에서 16%로 크게 늘었다.

 

특히 2, 30대 청년 10명 중 2명이 자살을 생각했고, 남성보단 여성의 우울과 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코로나 우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두 차례에 걸쳐 심리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지원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이러한 코로나 우울에 대응하기 위해 12개 부처에서 7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격리자, 대응인력, 일반국민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험군의 심리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올해 안으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위해 ‘마음 안심버스’도 1대에서 23대로 늘어난다.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청년 특화 마음건강 사업과 대학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사업을 지원한다.

 

또 2·30대 여성 자살예방 정책지원단을 운영하고 난임, 우울증 상담과 임신부 숲 태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방역업무로 지친 코로나19 대응 인력들은 모바일 앱과 ‘심리상담 핫라인’으로 24시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찰 체험 등 각종 치유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내 확진자와 완치자 중 고위험군에게 지자체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한 심리상담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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