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청와대는 1일 해외순방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업무복귀 시점이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월요일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의 업무복귀 시점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향후 일정은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고 확정된 일정이 나오면 그때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은 또 "대통령은 현재 의료진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건강에 차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밝힐 사항이 없다. 조속히 쾌차하길 바라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만성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과 인두염이라는 당초 진단보다 건강이 악화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이틀 전에) 피로누적의 정도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심해서 차도가 늦어진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것을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관련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는 게 상식적일 것"이라며 "제가 여러분에게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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