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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朴, 폐쇄적운영 국정농단 초래" 주장

안석호 기자 | 기사입력 2014/12/17 [09:30]

문희상 "朴, 폐쇄적운영 국정농단 초래" 주장

안석호 기자 | 입력 : 2014/12/17 [09:30]
▲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정윤회씨 등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폐쇄적 국정운영으로 초래된 중대한 국기문란사건"이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대대적인 국정쇄신과 총체적 기강해이를 바로잡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검찰수사에 대한 국민불신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검찰은 그에 맞춰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는게 많은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은 사태를 낱낱이 파헤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할 중대범죄다. 정윤회 문건 외에도 박지만 문건의 진실도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이 청와대 눈치만 보면서 개인적 일탈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면 국정조사와 청문회는 피할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의 비대위원직 사퇴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며 "오늘 사임하는 비대위원들의 헌신적 노력에 당원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당 변화와 국민 신뢰회복에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내일 새롭게 개편되는 비대위는 변함없이 공정한 전당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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