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성공단 분과위 재개...3차 회의 이후 48일만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11/14 [07:11]
어제(13일), 남북 당국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위원회 산하 2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9월26일 출입체류분과위 3차 회의 개최 이후 48일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 남북 양측은 투자보호에 관한 상사 분쟁 시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2차 회의에서 3개월 내에 완료하도록 합의한 개성공단 상사중재위원회 구성과 6개월 내 중재인 명부를 교환하자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으며, 개성공단을 국제화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 측은 3통(통행·통신·통관)과 출입체류 문제 해결이 안 되면 개성공단에 대한 투자나 역외가공지역 인정과 같은 국제화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쉽게도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다 무산된 외국 기업에 대한 남북공동투자설명회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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