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구속 VS 촛불집회
맹인섭 기자 | 입력 : 2013/09/08 [05:53]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혐의로 구속된 이후 첫번째 열린 국가정보원 규탄 집회가 열렸다.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는 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국정원의 정치·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1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2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000여명)의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10차 촛불집회의 참가자는 2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4000여명)이었다.
이들은 ▲국정원 해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촛불탄압 중단 ▲특검통한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다"며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고 국정원에 대한 촛불이 강할 때 사건이 터졌다"며,이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행보를 멈춰선 안된다"며 "국정원의 범죄행위는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수단체 연합체인 나라사랑구국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적행위를 강행하는 진보당을 해체하고 국회는 국가내란 반역자인 이석기를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당 내부 세칙과 지금까지 행동으로 보아 진보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의 대남전략에 동조하는 정당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국가의례도 하지 않는 진보당의 존재는 나라와 국민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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