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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쌍방울' 주가조작 공범 구속기소
허관우 기자 | 입력 : 2013/08/06 [11:42]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검사)은 쌍방울의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로 주가조작 공범 정모(4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는 쌍방울의 2대 주주인 배씨 등과 함께 지난 2010년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80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천여 차례에 걸쳐 가장매매, 허수 주문 등의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같은 혐의로 공범 권씨와 조모(50)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범행을 총괄 지휘한 배 씨 등 달아난 공범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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