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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T&G '부동산 비리의혹'...본사 압수수색
허관우 기자 | 입력 : 2013/08/05 [11:56]
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본사 부동산사업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케이티엔지 부동산 사업실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KT&G의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서울 남대문 호텔 개발 사업 등 부동산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KT&G에서 6억여원의 뇌물을 받고 청주 연초제초창 부지 매각 협상에 편의를 제공한 청주시청 공무원 A(51)씨를 구속하고 뇌물을 준 KT&G 임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6월 민영진 케이티엔지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 5명을 출국금지한 경찰은 조만간 민영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케이티엔지는 지난 2010년 청주 공장 매각 등 부동산 사업을 벌이면서, 부동산 용역회사에 실제 비용보다 많은 돈을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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