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건강상태과 추가 누출피해 여부도 확인해야
고용노동부·환경부, 누출 원인 조사 즉각 착수해야
심상정(환노위, 위원장 신계륜 의원) 정의당 의원이 25일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공장 11라인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화성공장 11라인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5명의 노동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1라인은 올해 1월과 5월에 불산이 누출돼 1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총 1,93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가 확인한 이후 불과 5개월만의 일이다.
그는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에 "11라인은 이미 2번의 큰 산업안전사고를 발생한 곳인 만큼 산업안전보건법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관련법 위반이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 현재 부상자들이 사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므로 정부의 산업안전보건의가 이들의 건강상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불산 누출사고 때 부상자들의 응급치료가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너무도 잘 아는 심상정 의원이다.
심상정 의원은 또 “삼성전자 화성공장 11라인은 이미 2번의 큰 산업안전사고를 발생한 곳인 만큼 고용노동부와 환경부가 즉각적인 산업안전보건법,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관련법의 위반여부가 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현재 부상자들이 사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므로 정부의 산업안전보건의가 이들의 건강상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세심한 주문을 했다
이날 심 의원은 SNS에 "올해만 두 차례 불산누출사고가 터진 삼성화성공장에 또다시 암모니아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로 5명의 노동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부는 누출원인과 부상자들의 건강상태, 추가 피해여부를 즉각 확인하고 조치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mis28@sisa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