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수석비서관회의' 주재품격있는 언행과 정치, 정책 사각지대 해소, 부정부패 척결, 지역경제 활성화 강조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지금은 국민통합과 화합이 절실할 때"라며 "품격높은 언행과 정치"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개인의 말은 사람의 인격을,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의 언행은 국격을 나타내는 만큼 언행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한 종합편성 채널 앵커의 말실수로 인터넷상에서 중국과의 갈등이 빚어진 일과 관련해 "이제는 경제력뿐만 아니라 문화사회적 품격도 중요한 시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곳곳에 정책 사각 지대가 존재한다"며,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면서 어떤 계층이나 연령층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회보장 위원회를 중심으로 폭염기 독거노인과 장애인,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 등이 정책 사각 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부패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자, 경제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회적 질병"이라며, "새 정부는 부정부패의 뿌리를 반드시 끊어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국제투명성 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 정치단체, 종교단체, 공직사회가 대표적 부패단체에 속하는 등, 신뢰받아야 할 분야가 불신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역대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출범하는 지역발전위원회와 관련해 "중앙과 지방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지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수립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공약부터 확실히 이행하고, 지방정부도 스스로 차별화된 비전과 지역특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일자리 기여도가 큰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비해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으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방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박근혜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국민통합, 사각지대해소, 부정부패척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단신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