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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특별 오찬.. 펑리위안 여사와 첫 만남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6/28 [16:30]
중국 방문 이틀째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낮 시진핑 국가주석과 특별 오찬을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 반부터 1시간 반동안 시진핑 주석과 극소수 배석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함께 했으며, 오늘 오찬은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내보이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고 전해졌다. 특히 오늘 오찬에는 시진핑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청와대 측은 "오늘 오찬에서 두 정상은 상호 배려와 존중의 기반 위에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과 미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엔 중국 권력 서열 2,3위인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에는 중국 방문을 동행한 경제사절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어 두 나라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도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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