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황보건설 원세훈 로비 의혹'... 산림청 압수수색
구종률 기자 | 입력 : 2013/06/18 [07:50]
'황보건설 원세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건설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산림청에 외압을 넣은 의혹과 관련해 17일 대전에 위치한 산림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산림청 국유림관리과 등 인·허가와 관련한 부서 3∼4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의 청탁을 받고 국유지 안에 대형 유통업체의 연수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산림청 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 홈플러스 이승한 총괄회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장을 상대로 연수원 건설 과정과 황보건설 대표 및 원 전 원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세훈, 황보건설, 산림청압수수색 관련기사목록
- 실익없는 '국정원 국조' 청문회...원세훈·김용판 '선서 거부'와 '혐의 부인'
- 증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열리는 '청문회' ...원세훈,김용판 두 증인 모두 츨석 예정
- '국정원 국조' 첫 청문회 무산 위기…김용판·원세훈 불출석
- 여야, 국정원 기관보고 진행... '증인 채택' 불씨는 여전
- 국정원 국조 이틀째, 경찰청 기관보고
- 원세훈, '억대 금품 수수' 혐의 검찰 출석
- 오늘, 국정조사 범위 결정...여야간 진통 예상
- 진선미 "원세훈, 대형마트 금품로비, SSM법 통과 저지 압력행사"
- 검찰, '국정원 정치 개입' 원세훈·김용판 불구속 기소
- 검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거법 위반' 불구속 기소 방침
- 김한길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 대정부 질문 첫날..'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여야 간 치열한 공방
- 檢,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법처리 수위 결론 못내
- 검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고심
- 참여연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관련자 9명 추가고발
-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사건... 조직적 개입 입증 관련 문건 확보
- 원세훈 전 국정원장, '혐의 부인'
- 검찰, 원세훈 前국정원장 소환 조사... 본격 수사 가속도
- 민주당,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고발...국정원의 조직적 선거개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