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대표단이 22일 방북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북측의 일방적인 '근로자 전원철수', '개성공단 잠정 가동중단' 조치 등으로 도산 위기를 맞은 123개 공단 입주기업 및 5000여개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범 중소기업계 대표단을 구성, 22일 방북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은 개성공단 폐쇄 위험에도 불구, 남북 간 문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피해 당사자인 기업인들이 직접 나서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양갑수 국제통상실장은 "하루빨리 정상화를 희망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의 요구에 따라 통일부에 방북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조만간 북측에서도 성의있는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남북경협문제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구종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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