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4일 북한의 미 공격은 자살행위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 정부는 최종 단계로 외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처드슨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은 많으나 행동은 그렇지 않다"며 "북한이 미국에 무엇인가를 시도할 경우 이는 자살행위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응은 적절했다"면서 “침착하고 차분하면서도 동시에 만일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군 자원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긍정으로 평가했다.
리처드슨은 1994년 이래 북한에 구금된 미국인 석방 교섭 등을 위해 수차례 북한을 방문했으며 지난 1월에는 북한 인터넷 개방과 관련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리처드슨은 한반도의 긴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는 이제 최종 단계가 필요하고, 내 생각에 이는 외교”라며 북한과의 대화를 주문했다.
그는 대북 외교와 관련해서는 "내 견해론 그것은 특사나 한국 외교관과 관련한 외교"라는 의견을 내놨다.
구종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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