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철)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공천관련 일정을 확정했다고 간사인 홍익표 의원이 전했으며, 공모 공고일은 오는 25일, 공모기간은 26~27일 이틀간 이뤄지고 후보자 심사와 면접은 28~29일, 공천결과는 31일 발표예정이다.
심사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들을 위한 재심기간은 다음달 1~2일이다. 공천을 최종 확정하는 당무위원회는 3일 열린다. 공천을 받은 후보는 4~5일 해당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후보 자격으로 등록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민주당 인사는 서울 노원병의 이동섭 지역위원장, 부산 영도의 김비오 지역위원장, 충남 부여·청양의 황인석 전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장 등이다. 심사기준은 정체성·도덕성·당선가능성을 포함한 7~8개 항목으로 심사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된다. 특히 당선 가능성 심사과정에서 당 사무처 차원의 여론조사나 면접, 실태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노원병에 후보를 낼 것인지 묻자 홍익표 의원은 "공천심사위는 공천 신청이 들어오면 후보자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단위다. 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단위는 아니다"라며 "공천 여부는 지도부와 논의해야한다"고 답변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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