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 10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교섭을 개시한지 10개월만이다. '무노조 경영'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노사간 임협을 맺은 것은 1969년 창사 이래 최초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의 2021년, 2022년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키로 했다. 명절배려금 지급 확대, 2022년에 한하여 재충전 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상생 TF'를 구성, 직원들의 워라밸 및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키로 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최초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산업경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