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후보 6명 중 4명이 전과자…전과 합계 총 11범

군민들, “한 번도 아닌 2범, 3범, 5범 전과자 군수 되면 영(令)이 설 수 없다” 걱정

이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17:40]

무안군수 후보 6명 중 4명이 전과자…전과 합계 총 11범

군민들, “한 번도 아닌 2범, 3범, 5범 전과자 군수 되면 영(令)이 설 수 없다” 걱정

이훈 기자 | 입력 : 2018/06/11 [17:40]

[시사코리아 = 이훈 기자]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안군수 후보로 출마한 6명 중 정영덕 후보와 안기선 후보를 제외한 4명이 전과자로 전과 합계만 총 11범에 이르고 있어 “무안군수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전과자 경력이 필수여야 하느냐?”는 비아냥이 돌고 있다.

 

▲     © 운영자

 


올해 지방선거는 특히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후보자들의 전과를 살펴보면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음란물 유포에 심지어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경력을 가진 전과자가 선출직에 출마해 자신을 선택해 주라고 하는 등 유권자의 귀와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무안군수 후보들도 예외는 아니다. 후보자 6명 중 4명이 전과 1범부터 전과 5범까지 형을 받았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의 경우 본래 아무런 전과도 없고, 2선의 전남도의원 경력으로 능력이 검증된 정영덕 후보가 공천 확정됐으나, 민주당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정영덕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전과 2범의 김 산 후보를 전략공천하여 무안군민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무안군민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김 산 후보의 전과 내용이다. 김산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고 있지만,  SNS 상에서는 김 산 후보가 지난 2006년 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800만 원 형을 받은 것을 두고 교통사고 뺑소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김 산 후보는 반성은커녕 또다시 무안군 의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음주운전으로 3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던 사실이 이번 선거를 통해 확산되면서 군수 후보로서 자격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모집에 앞서 경선 전에 ‘공직후보자추천자격’을 발표했고, 그 내용에는 음주운전 경력자에 대한 후보자 제외를 발표했다. 실제로 민주당은 광주광역시 임우진 현,서구청장이 민주당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공천확정이 가장 유력했으나 음주운전 2번의 기록을 이유로 후보자에서 탈락을 시키는 등 음주운전 강력대처했다.


음주운전 후보자 강력히 대처한 민주당이 무안군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는 너그러움을 넘어 의혹을 살만한 공천을 단행했다. 통상‘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피해자가 법적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경우나 사망사고를 내는 등 중대과실이 있는 경우 처벌한다.


정영덕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자신이 경영하는 사업체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빚만 있는 민주당 김 산 후보가 한 해 예산만 4300억 원이 넘는 무안군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겠느냐?”며 “더구나 공식 선거자금만 1억 원이 넘는 무안군수 선거를 빚만 있는 사람이 무슨 돈으로 선거를 치를 지도 걱정이다”고 지적했다.


정영덕 후보는 이어 “이번 군수 선거는 분열된 무안을 하나로 만들고 발전시킬 소중한 기회다. 무안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무조건 특정 당 후보가 아닌 인물과 정책을 보고 평가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소중한 한 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후보자 개개인의 과거 경력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전과자가 아닌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 기호 8번 정영덕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군민들은 군수 후보자 전과 경력에 대해 “우리 무안에서 군수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전과자 경력이 필수인 것처럼 됐다”며 “평생 살면서 전과 한 번 하는 것도 큰 흠이 될 텐데 한 번도 아니고 2범, 3범, 5범의 전과자가 군수가 된다면 어떻게 공무원에게 올바른 행동을 하라고 말을 할 수 있겠느냐? 군수로서 영(令)이 설 수 없는 일이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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