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주지훈 징역1년 구형

함께 기소된 윤씨, 예씨, 전씨는 각각 징역 7년 선고

한국미디어뉴스 | 기사입력 2009/06/15 [09:49]

\`마약투약\` 주지훈 징역1년 구형

함께 기소된 윤씨, 예씨, 전씨는 각각 징역 7년 선고

한국미디어뉴스 | 입력 : 2009/06/15 [09:49]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주지훈씨(26)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한양석) 심리로 지난 9일 오후 2시에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주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주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다.

주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라는 한 사람이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제심을 잃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선처해주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피고인 심문 과정에서는 \`친구인 모델 예모씨(26·구속기소)로부터 몇 차례 마약을 권유받았으나 거절했다\`며 \`술자리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재차 권유해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주씨는 변호인 측 심문 과정에서 \`재판부가 선처하면 현역 군인으로 입대해 성실히 군생활을 수행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주씨는 이날 오후 열린 공판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들어섰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재판장에 들어섰다.

주씨는 구형 과정에서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재판에 임했으며, 피고인 심문 과정 중 답변 중간에 한숨을 잠깐 내쉬면서 낮은 목소리로 질문에 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해 3월과 4월 동료 연기자 윤모씨(28·구속기소)와 모델 예씨, 지인 전모씨(29·불구속기소)와 함께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케타민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검찰은 주씨와 함께 기소된 윤씨와 예씨, 전씨 등에 대해 각각 징역 7년에 추징금 1300여만 원, 징역 5년에 추징금 220여만 원, 징역 5년에 추징금 1000여만원을 구형했다.

이들은 2007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출국해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구입한 뒤 속옷 등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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