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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이용, “자녀 납치했다” 사기 주의!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16:27]

딥페이크 이용, “자녀 납치했다” 사기 주의!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4/11/07 [16:27]

 

  © 구글이미지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딥 페이크(Deep fake)’ 기술로 자녀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영상을 제작해 부모에게 전송하고, ‘자녀를 납치했다’라며 금전을 요구한 사기가 발생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딥 페이크’와 ‘딥 보이스’는 실제 인물을 학습해야 하므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공개된 본인과 가족의 영상·사진·목소리 등은 범죄조직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특히, 딥 페이크 기술이 고도화되어 전문가들조차도 육안만으로는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개 설정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 신고를 접수하면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 등 초동 조치를 최우선으로 하므로 경찰에 신고해야 요구조자의 안전은 물론, 금전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범인이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협박하여 경찰에 신고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주변 사람에게 경찰에 신고하도록 도움을 청하거나, 통화하면서 문자메시지로 112에 신고하여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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