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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또 공휴일 지정?...폐지 반복

정이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5:22]

국군의 날 또 공휴일 지정?...폐지 반복

정이수 기자 | 입력 : 2024/08/26 [15:22]

▲ 출처=프리픽 AI생성이미지



[시사코리아=정이수 기자] 정부 여당이 건군 76주년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사항을 논의·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에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군 사기진작, 소비진작, 기업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 수석대변인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통해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을 기념하며 국군의 위용을 세게 만방에 널리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특히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부산까지 밀리다가 다시 치고 올라 1950년 10월 1일 38선을 돌파한 기념으로 지정된 날이다.

 

이날은 1973년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1976년 제외됐다가 1990년 공휴일로 재지정됐다.그러나 국군의 날은 1991년 한글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또 다시 제외됐다. 이후 한글날은 2013년 공휴일로 다시 지정됐지만 국군의날은 여전히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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