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 세계 15세 이하 인구 40%가 사는 '젊은 대륙' 아프리카.
14억 인구 단일시장 형성과 관세 90% 이상 철폐를 목표로 하는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AfCFTA)가 첫 발을 떼면서 선진국들의 주요 투자처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물자원이 풍부해 첨단산업에 쓰이는 원자재를 구하기 쉽고, 현지에서 상품을 생산하면 물류비용도 절감돼 지속적인 소비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은 상호번영을 위한 필연적 과제가 됐다. 아프리카는 전세계 천연자원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아프리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렇게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과 에너지·플랜트, 공급망 분야 사업가들이 한 곳에 모였다.
아프리카 광산주와 광물자원 관리기관 3곳이 한국 수요처와 구매 상담을 했고, 건설 주요 발주처 10곳도 엔지니어링 기업과 일대일로 만났다.
아프리카 진출을 염두에 둔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현지 기업 투자 환경과 잠재 리스크를 꼼꼼히 점검했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업가들도 우호적 기업 환경을 갖춘 한국 회사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파스칼 세네갈 기업인은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여가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다. 기분이 좋고, 계속해서 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니콜 케냐 기업인도 "코트라 지원을 받아 우리 생산품 관련 한국 기업들과 협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상업적 수요 창출 등 많은 기회가 예상되고 한국과 아프리카 관계 또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현장에선 다수의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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