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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 '문자·영상통화 등' 가능!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3/10/27 [10:58]

119 신고, '문자·영상통화 등' 가능!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3/10/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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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소방청은 신고폭주 감소 및 신속·정확한 출동에 큰 도움이 되는 문자나 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이용하는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 및 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 발생시 유선신고를 분산시켜 119신고접수를 빠르게 처리하는데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119신고가 크게 늘어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다매체 신고는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신고를 통해 1,000여 건 이상의 긴급 구조출동이 이루어졌고, 119신고 폭주로 인한 신고접수 시스템 장애 또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유선 전화 신고에만 집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신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면서, 119신고 폭주 예방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소방청은 무엇보다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을 제외한 단순 민원 등은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다매체 신고 접수대는 전체 119접수대 361대 중 172대인 47.6%로, 지난해 동안 54만 6,000여 건의 다매체신고를 접수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 전국 시·도 본부에 다매체 신고접수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 119 안전신고센터 https://www.119.go.kr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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