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 및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고효율 인증기준인 115lm/W를 크게 상회하는 177.1lm/W의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LSML400R-IS(50S)-KRA)’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업은 정부, 마사회, 개발업체가 약 1.36억 원의 신제품 개발지원금을 투자해 약 1년에 걸쳐 진행됐다. 개발된 신제품은 ‘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제품 개발 성공 통보를 받았고, 그로부터 2년 후 ’22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다시 한 번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효율성, 혁신기술, 가격경쟁력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부 정책의 적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신제품 개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주경마장 경주로 조명 580개 전체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22~23년 하절기 야간경마를 시행할 때 개발 제품의 우수성을 시연했다. 기존 메탈조명을 LED 개발제품으로 교체한 결과, 제주경마장의 연간 전기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기존 대비 64.2% 감축할 수 있었다.
이후 개발업체는 제주경마장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경마장 주로조명 컨설팅 및 ’23년 3월 안동시청 롤러경기장 스포츠조명 수주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마사회 문윤영 제주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항상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주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