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증·협심증·심부전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선행질환을 모두 포함한다.
레드서클 캠페인에서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인지하여 중증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행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3, 40대 성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30대부터 자기혈관 숫자알기, 즉 정기적으로 혈압·혈당·혈중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자는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홍보수단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19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28.1%이며,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각각 13.6%, 25.4%이었다.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30대부터 유병률이 10%를 넘었고, 당뇨병도 40대부터 10% 이상이었다.
고혈압 등 선행질환이 잘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만성콩팥병·망막병증·신경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조기에 질환을 인지하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레드서클 캠페인 홍보 콘텐츠는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배포한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 : https://www.kdca.go.kr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https://health.kdca.go.kr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하므로 스스로 생활수칙을 익히고 실천해야 하며, 관리는 젊은 나이부터 시작할수록, 가족과 지역사회와 함께할수록 실천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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