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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총선 의견을 물은 결과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조사됐다. 두 응답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특히 양당이 주시하고 있는 중도층에선 여당 승리(35%)보다 야당 승리(50%) 쪽으로 쏠렸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역시 49%가 야당승리를 원했으며, 여당 승리는 22%에 그쳤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이후 견제론 쪽이 우세한 구도로 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1%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월30일~6월1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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