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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핵무장·군사도발, 강력히 규탄”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3/05/20 [14:54]

G7 “핵무장·군사도발, 강력히 규탄”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3/05/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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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G7 정상들은 19일, 핵무장과 군사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G7 정상은 이날 ‘핵 군축에 관한 G7 정상 히로시마 비전’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핵 비확산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계획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포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다”며 북한에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도발적인 행동의 자제를 요구했다.

 

 G7은 또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무책임한 핵 위협은 위험하고 수용할 수 없다. 러시아는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 스타트)에 완전히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무책임한 ‘핵 레토릭’과 군비 관리체제 훼손, 벨라루스 핵무기 배치 방침 등은 위험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핵전력 증강에 대해서는 “중국의 이 같은 행위는 세계와 지역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G7은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지적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면 참가를 강력하게 희망해 21일 G7 정상과 우크라이나에 관한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 및 초청국 정상과 함께하는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세션에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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