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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2년 연속 수상

배선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3/31 [20:54]

DL이앤씨,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2년 연속 수상

배선규 기자 | 입력 : 2023/03/31 [20:54]

 

 

 

(시사코리아 배선규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토목학회 주최로 열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에서 올해 초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가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대한토목학회가 국내외 토목구조물의 새로운 설계 기법 및 시공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교량·도로·항만·철도·수자원·환경·터널 등 각종 토목구조물을 접수받아 심사한 뒤 수상작을 정한다. 

 

DL이앤씨는 올해 공모전에서 지난 1월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를 앞세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 교량 길이가 723m인 만경대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다.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구간에 설치됐다. 그 이름처럼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아름다운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 있는 듯한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만경대교를 두고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채택한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해 튀르키예에 설치한 차나칼레대교로 같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3563m)다. 지난해 유럽철강공사협회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받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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