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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내·외빈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자매도시인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가지 약속으로 △대전의 20년 후 그랜드플랜 수립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대전을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한 뒤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겠다"며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 시민의 권익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 후 시청 남문 화단에 일편단심 및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식수한 뒤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한편, 이 시장은 2006년 대전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해 제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강성우 기자 arirangkang@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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