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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상승 6년만 최대치···‘영끌·빚투’ 리스크 확대

배선규 기자 | 기사입력 2021/11/26 [17:40]

가계대출 금리 상승 6년만 최대치···‘영끌·빚투’ 리스크 확대

배선규 기자 | 입력 : 2021/11/26 [17:40]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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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배선규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이 합쳐지면서 지난 10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약 6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동시에 급등한 상황 속에 지난 25일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한 만큼 금리 상승 흐름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3.46%로 전월(3.18%) 대비 0.28%P(포인트) 올랐다. 20195(3.49%)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며, 20155(0.31%P)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4.15%에서 4.62%0.49%포인트나 치솟았다. 이는 20193(4.63%) 이후 최대 수준으로 작년 12(0.49%P)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주담대 금리도 3.01%에서 3.26%0.25%포인트 올라 201811(3.28%)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담대 금리 역시 20155(0.25%P)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저금리 대출 비중이 축소되는 가운데 5% 이상 중금리 대출 비중은 크게 늘어났다. 신규 취급액 중 금리 5% 이상 대출 비중은 95%에서 107%2%포인트 급등했다. 대조적으로 2% 미만 저금리 대출 비중은 5.5%에서 4.0%1.5%포인트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중 코픽스, CD, 은행채 금리 등 전반적인 지표금리 상승과 함께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으로 우대금리가 축소되며 가산금리가 오른 영향이 나타났다일부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1.17%에서 1.29%0.12%포인트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12%포인트, 시장형 금융상품이 0.11%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는 2.14%포인트에서 2.16%포인트로 확대돼 작년 3(2.16%P)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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