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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무역액, ‘1조 달러’...최단기 돌파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26 [16:06]

연간 무역액, ‘1조 달러’...최단기 돌파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0/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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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오후 1시 53분께 수출 5,122억 달러, 수입 4,878억 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무역은 2011~2014년, 2017~2019년 총 7회 1조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무역 침체로 1조 달러 이하(9,801억 달러)로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 곧바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1조 달러는 자동차 5,000만 대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무역통계 집계 이래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쾌거는 2018년 달성한 최단 기간(320일)을 21일 앞당겨 299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우리 무역의 기초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중소기업의 수출 누계액은 역대 1위를 차지하며(853억 달러, 전년대비 +18.5%) 최근 수출 호조세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간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위주의 신남방(아세안·인도) 수출 호조세, 한-중미 FTA 체결 등 신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수출지역 다변화도 눈에 띈다.

 

9월까지 누계 신남방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887억 달러) 기록 중이며, 5년 연속 수출 1,000억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러한 원동력을 바탕으로 우리 무역규모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8위(7월 기준, WTO)를 기록하며 무역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세계 주요국의 무역이 동반 성장하는 가운데, 순위를 끌어올리며 9년 만에 8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무역 전략조정회의를 열어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원동력을 공유하고, 수출현장 애로 해소 및 미래 무역기반 확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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