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배선규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확산에 함께 도전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일 경우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 웹사이트를 통해 내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전사적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을 통해, 각종 성공 사례 창출과 스타트업의 본질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2020년말 기준 총 111개에 이르는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과의 업무제휴 174건, KB금융그룹으로부터 523억원 투자 유치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공개 모집에선 KB금융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DNA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각종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 바탕 스타트업 등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해 나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KB스타터스’는 서울시 강남 소재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제휴 및 협업 추진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경영컨설팅·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과 관련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속도감 있는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