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행정안전부는 22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7개국**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 유엔의 개발활동 조정 중앙기구로서, 전 세계 170여개 국가의 빈곤 퇴치와 불평등 감소를 지원
** 신북방 7개국 -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OECD 디지털정부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신북방 7개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우수성을 인정한 UNDP가 먼저 제안했다.
이 협력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우리나라와 UNDP가 총 110만 불을 공동으로 투자하여 공동연구 수행, 연수과정 운영, 협력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2019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 ‘2020 UN온라인 참여지수’ 1위, ‘2020 UN전자정부발전지수’ 2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하면서 디지털정부 선도국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OECD도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라오스와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총 3회에 걸쳐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행정안전부는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능형(AI)정부 등 ‘디지털 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이를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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