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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원종건 사태' 결국 고개속여 ... "사실관계 떠나 국민께 송구"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1/29 [10:01]

민주당, 인재영입 '원종건 사태' 결국 고개속여 ... "사실관계 떠나 국민께 송구"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1/29 [10:01]

▲ 원종건 미투 폭로 이후 민주당에 인재영입 역풍을 맞았다_(사진=ytn)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사실과 관계없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씨(28)에 대한 전 여자친구의 '미투(Me Too)' 폭로가 나온지 이틀만이다.

 

범야권에서 '인재영입쇼'라며 강도높게 비난해온 민주당의 인재영입 전략에 제동이 걸린 '원종건 시테'에 결국 고개를 숙인 셈이다.

 

전날까지 민주당은 원씨의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 함구해 왔다.

 

민주당의 인재영입 2호인 원종건 씨가 데이트 폭력 의혹 등으로 인재 자격을 반납하면서 민주당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4월 총선에서 2030 유권자들을 겨냥해 영입한 인사였지만, 되려 역풍을 맞게 된 것.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영입인재 한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인재영입 관련) 사전에 좀 더 철저히 검증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혜와 차별 없이 모든 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해 가장 유능하고 깨끗한 인재를 추천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총선 공모가 끝났다"며 "조만간 총선준비의 핵심인 공천 심사에 들어가는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이야말로 총선 승리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 청와대와 대통령직속기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에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향후 적지않은 공천잡음이 나올 공산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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