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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文대통령 진정 '각본없는 100분 대화'를 기대한다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11/19 [13:12]

[시사칼럼] 文대통령 진정 '각본없는 100분 대화'를 기대한다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11/19 [13:12]

▲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예고편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동안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한다. 흔히 하는 말로 '각본 없는 대화'를 위해서다. 각본하에 움직이면 그건 연극이지 실제가 아니다.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 임기 후반부로 접어든 직후 열었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앞으로 남은 절반의 임기, 국민들께 더 낮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말한 만큼 이번 국민과의 대화가 임기 중반기의 첫 '직접소통' 계기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보여주기식 일시적 인기영합의 발언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가 의미를 갖는 데에는 임기 절반을 지낸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그간 치적을 듣는 자리가 아닌, 정말로 국민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하는 대통령이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크다고 하겠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패널 300인 선정과 관련해, 세대·지역·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으며 노인,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들을 배려했다고 주관사인 MBC측은 밝혔다"면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국민들이 참여한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대개 진영의 논리에 가둬질 경우, 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기를 바라는 식이되기 슆고 복 싶은 곳만 바라보게되기 쉽기 때문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 자리는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듣고싶거나 듣고싶지 않은 이야기까지 청취할 수 있게 됐으면 싶다.

 

전례없는 국민과의 만남을 앞둔 만큼 문 대통령 자신도 주말과 전날까지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준비에 몰두한 만큼 진솔한 국민과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믿고싶다. 국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견이 여과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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