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06년 한국 연예계 진출을 모색하다 실패하고 대만으로 돌아간 뒤 "한국의 성 상납 및 노예계약 강요로 한국 진출을 포기했다"라고 폭로, 연예계 파문을 일으켰던 대만의 섹시 스타 린웨이링(林韋伶 30)이 세미누드 사진집을 냈다고 자유시보와 중시전자보 등 대만 언론들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린웨이링은 지난 해 12월 28일 사진집 '천사의 별(天使的星星)' 출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사진집에는 린웨이링이 필리핀에서 촬영한 사진 약 200점이 수록돼 있다. 린웨이링은 이날 섹시 글래머 스타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추운 날씨에 아랑곳 않고 풍만한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브래지어와 붉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나와 자신의 S라인으로 보는 이를 유혹했다.
1999년 아이돌 걸그룹으로 데뷔한 후 2002년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기도 했던 그녀는 최근에는 가수보다는 연기에 주력하면서 섹시 스타로 큰 인기를 얻고 았다. 지난 2006년, 린웨이링은 한국 연예계로 진출한다며 한국 문을 노크했으나 한국 연예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만으로 돌아갔었다. 그녀는 지난 8월 한국에서 경험을 토대로 자서전을 펴내면서 "한국에서 성접대를 강요받고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형편없는 보수에 계약을 체결했다. 너무 힘든 나머지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밝혀 큰 파문을 부르면서 대만에 한국에 대한 혐오 감정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그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년 간 연기를 계속한 뒤 가장 아름다운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해 정치 입문 계획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승주 기자 gandhi55@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