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 천영일 기자] 서울시가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주민공동체 발굴과 활성화를 위하여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주민 주도 재생사업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인적 인프라 강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서울시가 `15년 12월 공고한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13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하나로써, 시에서는 `16년 6월부터 지역 주민들의 주체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체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의 2개 분야로 모집한다. 일반지역에서 시행하는 공동체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문화예술 및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종합적 주민공모사업이다. 첫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대상지 내의 주민 동아리활동, 지역홍보·교육·이벤트 등 공동체 형성과 활동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신청 가능하다. 둘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 상인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 및 문화예술 활동가 등의 참여를 통해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산업·문화예술·관광분야를 포함한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 내의 전통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콘텐츠 연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시, 발표, 교육 등의 문화예술 활동 및 관광객 등의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의 사업 기획으로 신청 가능하다. 주민공모사업 신청은 일반공모의 경우 거주 및 생활권 영유 주민 3명 이상, 기획공모의 경우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 활동가 등 3명 이상(또는 단체)이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8월 29일(월)부터 9월 6일(화)까지며,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거버넌스팀(낙원상가 506호 소통방)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주민들이 공모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계획 수립 및 제안서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상담은 17일(수)부터 9월 6일(화)까지 가능하며,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거버넌스팀’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사업 선정 기준은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이다. 공모사업심사는 서면심사, 면접심사, 최종 선정 심의회로 진행된다. 특히 면접심사는 사업신청자가 서로의 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면심사와 면접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 심의회에서 선정여부 및 지원금액을 결정한다. 최종선정결과 발표는 9월 13일(화)에 있을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의 경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9월말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중심 공동체 재생을 적극 지원하여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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