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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균 집중 점검

윤혜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8/11 [10:19]

서울시,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균 집중 점검

윤혜진 기자 | 입력 : 2015/08/11 [10:19]
[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수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시중 유통점에 대한 수산물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중금속, 패류독소 등에 대한 점검을 연중 상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해수온도가 18~20도 이상인 여름철에 주로 검출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같은 식중독균 등에 대한 안전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집중 점검은 ▲일반 수산물 식중독균(20품목) 및 중금속(22품목) 검사 ▲횟감용 활어(10품목) 식중독균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 ▲보양식 어패류(8품목) 잔류항생물질 검사 ▲도매시장 수족관 수질 검사 등이다.

특히 여름철 시민들이 즐겨 먹는 장어, 미꾸라지 등 보양식 어패류와 광어, 우럭, 참돔 등 횟감용 활어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안전성 검사는 도매시장 등에 상주하고 있는 서울시 식품수거회수반이 수산물을 수거,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온 수산물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하고, 생산자를 추적해 출하정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해당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에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더욱 요구된다"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85도 이상으로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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