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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장기근속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변상찬 기자 | 기사입력 2015/03/04 [16:17]

현대중공업, 장기근속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변상찬 기자 | 입력 : 2015/03/04 [16:17]
[시사코리아=변상찬 기자] 현대중공업은 1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대상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희망퇴직시 최대 40개월분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이 일시금으로 지급되며 명예근속포상, 명예승진 등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은 지난 1월 실시한 과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한 명예퇴직과 달리 대상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일부 여직원들 사이에서 희망퇴직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실시하게 됐다"며 "지난 1월 실시한 명예퇴직과는 달리 말 그대로 100% 희망퇴직"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300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 현재까지 1200여명이 퇴사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명백한 정리해고"라며 일반직 노조 창립을 지원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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