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코리아=안길주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정병국 의원(4선·여주양평가평)은 27일 수도권 중진 의원들간 단일화와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수도권에서는 합의가 이뤄져야만 (원내대표 경선에) 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가부간에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밤 늦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원유철(4선·평택갑), 홍문종(3선·의정부을)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타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날 다시 논의키로 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는 더이상 청와대에서 지명해서 되는 원내대표가 되서는 안 되고 당의 목소리를 내는 독립적인 원내대표가 돼야겠다는 데에 의견을 공감했다"며 "그러나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 생각이 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박심(朴心)이 움직인 원내대표가 당선됐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상당히 많이 작용했다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이완구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청와대 뜻이) 많이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선에서 박심이 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주영 후보와 관련해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순 없지만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부분들이 그렇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이런 부분은 선거과정 속에서 검증을 해야 한다. 차제에 입장표명을 할 것이고 일단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주도적으로 당이 정부여당의 중심축에 서서 끌고 가야 한다"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증세 부분과 복지 부분을 전면적으로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 또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단신 많이 본 기사
|
한국미디어뉴스(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1135 / 등록일자 2010년 2월 8일 / 제호 시사코리아 / 발행인 겸 편집인: 김규리 / 상무이사: 박덕서 / 편집이사: 강성우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35길 39 청원빌딩 5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규리 / 대표전화 : 02-3673-1600 / 팩스 : 02-3672-2679
Copyrightⓒ 2007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Contact master@sisakorea.kr for more information.
시사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위해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35길 39 청원빌딩 5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규리 / 대표전화 : 02-3673-1600 / 팩스 : 02-3672-2679
Copyrightⓒ 2007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Contact master@sisakorea.kr for more information.
시사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위해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