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새정치' 2기를 선언하며 활동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7·30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대표직을 사퇴한 뒤 80여일 만이다. 안 전 공동대표는 전문분야인 경제와 교육에 집중해 '삶의 정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자신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은 뒤 양측이 대안을 마련해 입법으로 연결시킨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안 전 공동대표는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때부터 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 이제부턴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며 "전문 분야인 경제와 교육에 집중해서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해주지 못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공동대표는 "지금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이 제 전문 분야가 아닌 정치개혁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당시 경제와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해서 정치쇄신 얘기를 했는데 되레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내 전문 분야인 경제·교육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 논란과 관련해선 "정리된 생각은 있지만 괜히 정쟁만 만들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발언은) 기가 막혔다"며 "아무리 당 대표라도 국정감사 기간에 외국에 나가서 개헌 얘기를 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법인세 감세 등을 예로 들면서 "한번 꽂히면 돌에 새기듯 바뀌지 않는 도그마가 있다. 국민들의 평가와는 반대로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걱정되는 분야는 외교다. (박 대통령은) 하고 싶은 일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측근들이 빠진 것에 대해선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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