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베이징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상하이로 향한다. 김 대표 일행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편 항공기를 통해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중국 방문 3일째를 맞아 상하이에 도착한 김 대표는 아모레 퍼시픽 상하이 현지 공장을 방문하고, 한정 당서기를 면담할 예정이다. 한정 상하이 당서기는 과거 상해 임시정부가 철거 위기에 처했을 때 시진핑 당시 저장성 당서기에 건의해 이를 보존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이후 한정 당서기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면담을 가진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시 주석께 각별한 안부 말씀과 오는 11월 APEC회의 때 만남을 고대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박 대통령과 양국간 관계에 있어서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다섯 차례 회동을 했다. 7월 초 한국 방문 때도 양국 대통령이 합의한 내용대로 추진하고 있고 그 목표대로 추진하고 있다. 양국이 앞으로 협력을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 중국 공산당과 정책대화를 열면서 '한중 4개 대화채널'을 완성하고, 시 주석과의 면담을 통해 한중 정상간 메시지 외교를 성사시키는 등 적잖은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김무성 관련기사목록
|
단신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