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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산 '레노버'에 저가 스마트폰 1위 뺏겨

변상찬 기자 | 기사입력 2014/09/11 [09:20]

삼성전자, 중국산 '레노버'에 저가 스마트폰 1위 뺏겨

변상찬 기자 | 입력 : 2014/09/11 [09:20]
[시사코리아=변상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레노버에 밀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0일(현지시각) "2분기 가격대별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으로 레노버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SA는 실제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레노버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세계 PC 시장에서 휴렛팩커드 (HP)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올 초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레노버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4%를 점유하며 4위에 올라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레노버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0.2%포인트 차로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치중하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과 이로 인한 수익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13억 인구를 거느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점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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