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10.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투표에서 오전 11시 현재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10.1%인 28만9673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 10.1%는 같은 시간대 기준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13.6%), 하반기 재보선(10.5%) 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전투표 또는 거소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표는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에 대한 당락은 이날 오후 10~11시 사이에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구별로는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16.2%를 기록중이다. 반면 광주 광산을이 6.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동작을은 14.2%를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은 수원을 8.2%, 수원병 9.3%, 수원정 8.3%,평택 10.0%, 김포 10.8% 등을 나타냈다. 이날 잠정 투표율은 오후 8시4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각각 41.3%, 33.5%였다.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평균 33.5%였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는 모두 1003곳이다.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본인의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한 선거인은 이날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하면 안 된다. 2중으로 투표한 선거인은 관련 법조항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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